벨레린은 남을 수도? > 게시판

벨레린은 새 시즌에도 아스날에 남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중이다. 그가 클럽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벨레린은 단 하나의 클럽만을 원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레알 베티스에서는 재정적 이유 때문에 벨레린에 대한 오퍼조차 하지 않았다. 로마와 마덕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에메리의 비야레알은 영입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레알은 심지어 주급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얘기했지만 벨레린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스날은 벨레린에 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 버티는 모양새다. 하지만 베티스는 아스날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벨레린이 주급을 깎는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되자 1년 남은 벨레린이 아스날에서 뛸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에게 또 다른 풀백 옵션은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세드릭의 지난 시즌 기록을 보면 벨레린이 베티스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드릭을 따라가지 못한다. 

세드릭은 벨레린을 여러 스탯에서 앞선다. 패스성공률(78.7% > 76.4%), 전진 패스 거리 (288.1야드 > 248.1야드), 박스 안으로 크로스 횟수 (0.84 > 0.14), 태클성공률(1.21  >0.86), 압박 (11.8 > 10.1), 압박성공률 (35.1% > 29.3%), 전진 드리블 거리 (207.4 > 153.8) 드리블 성공률 (63.6% > 54.3%) 

이는 결국 벨레린이 본인이 만족하는 환경에서 축구를 해도 아스날의 풀백 제2옵션에도 못미치는 숫자를 보여준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