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감상평 > 게시판

어제 아르테타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의구심은 있었으나, 한켠으로는 로콩가의 미숙한 경험을 커버해주기 위해 엘네니, 반대로 어리지만 패기있고 공격작업에 일가견이 있는 타바레스, 그리고 1인분은 어떻게든 해줄거라 믿었던 파티와 오바메양...근데 다 기대에 어긋나는 바람에 결국 패했네요 ㅠㅠ 아르테타가 안필드 원정 때보다 어떻게 보면 더 정확한 교훈을 받았기를 바라며 그 효과를 다음 리그 경기..특히 12월 복싱데이 연휴까지 가져가지 못하면 탑4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맨첼리가 큰 변수가 없는 한 1~3위 나눠 가진다고 보면, 나머지 겨우 한자리라서...

오바메양 본인이 헌신할 자세가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경기 못 나오면 지난시즌처럼 분탕칠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최소 블라호비치를 데려온다면 이번 겨울에 바로 팔아버려야 합니다.

어제는 파티가 정말 못했는데 좋게 말하면 공격적 패스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성공은 해야 정상인데 얘는 실패가 너무 많습니다.

외데고르는 여전히 템포를 죽이는 문제가 있는데 스미스로우의 영향력을 높이고자 한다면 왼쪽에 마르티넬리 주고 스미스로우 중앙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어제 경기는 파티와 타바레스 둘이서 다 해먹은 경기라봅니다.
파티는 영입이래 기대는 커녕 먹튀소리 들어도 이상할게 없는 활약상이고,
타바레스는 뭐 몸값도 그렇고 나이도 그렇고 뭐라하기 그렇네요.

오바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알던 그 오바가 아니며,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 잃은게 확연히 표가 나더군요.
개인적으론 가장 시급한 포지션이 탑자리 같습니다.

당분간 차라리 라카 쓰는게 좋지 싶은데
얘도 당장 겨울에 나갈수도 있는 상황이니...

비에이라 이후 매번 문제되는 포지션이 수미자리인데,
벵거 인터뷰 보니까 캉테가 두고두고 아쉽네요.
쓸어담아줄 선수가 진짜 필요한데;;;

하.. 진짜 오바메양이랑 파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