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 게시판

작년에는 전반기 때 너무 잘하고 살리바 부상에서 시작해서 4월에 무너지는 경기 중 한 둘만 잡았어도 되었고

올해는 진찌 딱 한 끝 차이인데 하필 빌라전 패배가 이렇게 직격탄이 될지 그 때 알긴 알았죠. 한번은 무승부라도 할 거 같더니 올해는 자비가 없네요 맨시티

분명 올해 아스날의 기록은 작년도 맨시티와 득실차부터 승점까지 거의 동일합니다만 문제는 현재 PL에서 승점 90점으로도 우승하기 힘든게 현실이고

정말 이 한 두번의 미끄러짐조차도 허용하지 않아야 된다는게 아쉽습니다. 아스날이 딱 작년 연말 그리고 갑작스런 빌라전 패배 이 두개의 포인트가 문제였고 그럼에도 이제 거의 다 왔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딱 종이 한 장 차이. 파티를 대신 할 수 있는 자원 1명 그리고 조금 지공의 현 패턴을 대체해줄 좌측 윙어.

스트라이커는 정말 최종적이며 이 3개를 확실히 한다면 맨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쟈카라는 중요한 자리를 바꾼다는 점에서 올해 사실 탑3 안에만 들어도 다행이라 봤는데 사실 너무 잘 한 시즌 입니다.

근데 막상 연말에 파티가 돌아오고 오늘 팀버 하는 걸 보니 팀버라도 멀쩡했다면 트로피는 우리꺼 였겠다 싶어서 참 공허함이 큽니다.

리버풀은 도대체 1점 차 준우승을 2번 겪고도 버텼나 싶고 내년도는 아스날 우승이 더 가까워졌다고 느끼며 내년도 독기가 바짝 서 있을 아스날을 기대해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팬으로써 올 한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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