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5분 데클런 라이스 > 게시판

(오늘의 짤..)

파티가 들어온 이후 전진된 포지션으로 올려두니

압박, 컷팅, 찬스 메이킹, 슛팅 거의 무쌍 찍네요.

확실히 전방 압박을 기조로 하는 현재 아스날 시스템에서 라이스의 베스트 포지션은 저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러면 상대가 카운터 어택을 쳤을 때 후방 커버 이슈가 남기에, 빌드업과 기동력 모두를 갖춘 6번, 파티가 계속 아쉬웠던 시즌이네요.

오늘 파티가 들어와서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이미 완전 복귀한지가 한 달이 훨씬 넘었고, 매치핏은 뛰게 해줘야 생기는 건데 왜 이렇게 안 쓰는 걸까요.

아르테타가 트레이닝에서 계속 보고 있으니 뭔가 이유야 있겠지만.. 아르테타 본인도 '아주 파워풀한 미드필드가 될 것이다'라고 인터뷰 해놓고는 이 중요한 시점에 파티 정도 역량의 선수를 계속 벤치에 썩혀두는 게 팬 입장에선 답답하네요.

오늘 경기 클린시트 기록하면서 (PL뿐 아니라 영국 리그 전체 통틀어) 7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최초의 팀이 되기까지 1경기 남았습니다. 다음 원정 경기는 토트넘..!

최근 기세가 많이 오른 첼시와 북런던 더비.. 이 구간만 지나면 다음부터는 1주일씩 쉬면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릴 수 있기에... 여기서 전승 기록하면 맨시티도 압박을 느낄탠데.. 쉽진 않을 것 같네요 ㅠㅠ

아쉬운 챔스 탈락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팀의 성장 측면에서는 이룬 게 많은 시즌이기에 남은 6경기는 맘 편하게 지켜보려 합니다.

CO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