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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우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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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2-21 10:46 조회 1,064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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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맘때 친구들과 런던행 티켓 알아봤다가 우울해졌던 사람으로서... 무척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다들 잘 아시다시피 긴 시즌은 기세와 흐름 싸움이죠.

그런 의미에서 탑3 남은 일정과 현재 분위기를 봤을 때 저는 꽤 희망적인 것 같습니다.


아스날이 리버풀을 잡아내면서 이제 타이틀 레이스에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경기는 


리버풀 vs 맨시티 (3/11)

맨시티 vs 아스날 (4/1)


이렇게 두 경기입니다.


물론 4/1 경기 이후에도 아스날은 북런던 더비와 OT 원정이 남아있으므로, 자신할 수는 없지만 

작년처럼 1위의 부담감을 가지고 쭉 달리는 게 아니라, 2-3위 포지션에서 쫓아가다가 저 날짜를 기준으로 1위에 올라설 수만 있다면.. 남은 8경기는 우승이라는 푯대를 향해 쭉 달려갈 동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실상 4/1일, 31라운드 시점에서 타이틀이 8할은 결정된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밑에도 일정을 정리해주셨지만, 좀 더 맥락 속에서 살펴보자면:



<리버풀>

- 앞으로 약 3주간 8경기를 치러야합니다.

- 여기엔 목요일밤에 치르는 유로파 16강과 리그컵 결승 등, 풀로테를 돌리기 힘든 일정들이 껴있습니다. 

- 팀 빌드업의 핵심인 아놀드는 계속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로버트슨은 이제 막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고 VVD, 코나테 등 핵심 자원들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 공격진 뎁스는 저 일정을 소화할 정도로 두텁지만, 수비와 3선은 한번 터질거라고 봅니다. 

- 특히 맨시티전 직전 목요일에 유로파 + 맨시티 (홈) + 목요일 유로파 + 머지사이드 더비 (원정) 이 구간이 빡세네요.

- 유로파로 인해 주말 리그 경기까지 휴식이 하루 적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요인 같고요.

- 클롭의 마지막 시즌을 빛내기 위한 의지가 강하겠지만 한계가 있다고 보고, 리그를 3위로 마칠 거라 예상합니다.



<맨시티>

- KDB, 로드리, 홀란이 있는 팀의 폼 걱정을 하는 게 좀 우습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자면ㅎㅎ 최근 몇 경기 집중력이 좋지 않습니다.

- 지난 첼시전, 어제 브랜트포드전 도합 슛팅을 66개 때려 겨우 두 골을 넣었습니다 (모두 홈 경기) 비슷한 상황에서 아스날은 운좋게 윈터브레이크로 재정비를 했지만, 맨시티는 시즌 한 가운데 있습니다.

- 트레블과 같은 업적을 세운 다음 시즌은 선수들 동기부여가 쉽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있는 간절함의 부족인거죠.

- 기세를 타기 시작한 아스날과 다르게 약간의 부침을 겪는 모습이고, 4/1 경기 전까지 맨체스터 더비 (홈), 안필드 원정, 브라이튼 원정등이 남아있습니다. 

- 아스날의 경우 4/1 전까지 잔여일정 중 그나마 까다로운 첼시, 뉴캐슬이 모두 홈경기입니다. 이번 시즌 딱히 홈에서 더 강한 건 아니지만 승점 드랍의 가능성은 맨시티보다 적어보입니다.

- 4/1 전까지 FA컵 포함 7경기를 치릅니다 (아스날 6경기) 그치만 뎁스가 두터워서 크게 의미있는 요인은 아니겠죠.

- 물론 여전히 우승 가능성으론 1위라고 봅니다ㅋㅋㅋ 



<아스날>


- 탑 3중 가장 기세가 좋은 아스날인데, 좋은 타이밍에 부상자들까지 복귀하고 있습니다.

- 토마스 파티가 어제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고 비에이라도 포르투 원정에 함께한다고 합니다. 토미야스, 제수스, 진첸코도 곧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팀버는 올 시즌 복귀한다고 하지만 일단 없는 선수라고 쳐야겠죠)

- 아스날은 최근 인버티드 풀백을 배제한 전술로도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전술의 다양성까지 확보했습니다. 남은 시즌 게임플랜에 있어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시즌 초반까지 욕을 먹던 하베르츠와 라야도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트로사르, 조르지뉴, 키비오르도 폼을 되찾았습니다.

- 최근의 다득점 경기로 인해 이미 맨시티를 골득실로도 4점 앞서고 있습니다. 

- 향후 각 팀의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경기수가 가장 적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좋은 폼이 리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합니다..!



남은 시즌 큰 부상 이슈가 없고, 뭣보다 라이스가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시티 50%, 아스날 40%, 리버풀 1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4/1 직전 국대 주간이 약간의 변수가 될 수는 있겠네요. 


과연 이번엔 런던행 강제 티켓팅을 하게되는 상황이 오게될 것인지... (하필 작년 박싱데이에 웨스트햄전 직관하고 온 1인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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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igBuff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BigBuf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쉽지 않은 원정들이 있어서..
작년 겨울에 아주 기대했다가 쓰린 가슴을 부여잡느라 힘들었으니
올 겨울은 기대를 최대한 안 하고 봐보려고 합니다. ㅎㅎ

mayonaise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ayonais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번 시즌 보단 덜 하지만 말씀해주신대로 최근 기세를 보니 기대가 되요. 특히 조르징요와 카이가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인거 같습니다.
반면 키비요르는 많이 불안해 보여요. 이 시점 티어니가 너무 그립네요.
일단 오늘 경기도 화이팅입니다. 정말 얼마만인지 ㅠ

ASAPROCKY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ASAPROC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지난 시즌 웨햄전 보고 왔습니다 ㅋㅋ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첫게임이었죠 ㅋㅋ
그땐 설마 하겠어 했는데, 끝까지 싸워서 놀라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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