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경기에서 달성할 수 있는 기록들 > 게시판

토요일 첼시 원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잉글랜드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캠페인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마틴 외데고르의 페널티킥으로 승리를 확정지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골로 에버턴을 꺾었습니다. 그리고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원정에서 100%의 출발을 유지했고, 실점 면에서도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원정 리그 첫 세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아이러니하게도 1995/96 시즌 네 번째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게 1-0으로 패하면서 원정경기 무득점 행진은 끝나게 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또 한 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시즌 첫 네 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실점 없이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될 것입니다.

1부 리그 원정 첫 3경기에서 실점 없이 승리한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 1970/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75/76

퀸즈 파크 레인저스 - 1987/88

첼시 - 2005/06

맨체스터 시티 - 2015/16

애스턴 빌라 - 2020/21

아스널 - 2023/24

또 다른 셧아웃 기록 여부와 상관없이 원정 첫 4경기에서 최대 승점을 획득한 것은 1903/04시즌과 2004/05시즌에 단 두 번 뿐입니다. 첼시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징조는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긴다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4연승을 거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 왓포드 이후 원정팀으로서 브릿지에서 4연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희귀한 업적입니다.

우리 서포터들은 토요일에 기억에 남을 또 다른 원정 경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며, 지난 시즌 개막 이후 많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개막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그 어떤 팀보다 많은 승점(48점)과 경기(15경기)를 원정에서 따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역대 어느 팀보다 적은 원정 실점(18골)을 기록했으며, 원정에서 가장 많은 클린 시트(13개)를 기록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고무적인 것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중 가장 많은 클린 시트(4회)를 기록했고, 가장 적은 실점(6골)을 기록했다는 점이며, 우리 수비가 다시 한 번 블루스를 상대로 굳건히 버틴다면 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