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가 동료들과 손발만 맞는다면 만개할 수 있을거라는 증거들? >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61b473c3d8e59cf5fa6767bf4175c271_1625482150_8281.jpg
 

아스날 하베르츠가 동료들과 손발만 맞는다면 만개할 수 있을거라는 증거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9-07 01:33 조회 9,135회 댓글 23건

본문

레딧에 올라온 포스팅인데 흥미로워서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나온 이야기를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맨유전에서는 헛발질 임팩트가 너무 컸어서 ㅋㅋㅋㅋㅋㅋ 하베르츠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많진 않은데

이렇게 전술적으로 분석하는게 재밌어서 공유해봅니다. 


장면1


CDN media 


하베르츠가 마르티넬리가 마크 없다는 것을 알고 마갈량이스를 스크린으로 삼아서 마샬의 마크를 벗어나 안으로 달려 들어가는 장면. 이를 통해서 리산드로보다 훨씬 더 키가 큰 장점을 살려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 


CDN media 


이런 움직임을 통해 마샬의 마크를 벗어났고 마르티넬리가 크로스를 주면 본인이 마무리 가능한 상황 만드는 중


CDN media 


마르티넬리가 본인이 슛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시도. 포스트 먼쪽에 완전히 프리인 하베르츠. 


장면2


CDN media 


진첸코에게 마크가 달라붙어서 파란박스 안 공간으로 들어가 패스를 연결해줘야 할 필요를 느낀 하베르츠


CDN media 


진첸코가 이를 보고 하베르츠에게 패스 연결


CDN media 


진첸코 패스를 받고 돌아서서 공을 받으려 내려오는 은케티아를 발견


CDN media 


린델로프가 은케티아를 마크하느라 같이 내려오니 파란 화살표같이 공간이 오픈된 것을 깨닫고 은케티아에게 패스를 줌


CDN media 


예상됐듯이 린델로프는 은케티아를 마크하느라 공간이 생김. 하베르츠는 은케티아에게 패스를 주자마자 파란 박스의 공간이 열린 것을 보고 그 쪽으로 달려감. 하베르츠를 마킹하고 있던 카세미루는 이미 한 발 늦은 상태. 은케티아가 볼을 받아서 바로 공간으로 넘겨주는 패스를 하면 하베르츠에게 공간이 열리는 상황


CDN media 


은케티아는 다시 백패스를 하고 하베르츠의 플레이를 놓침. 만약 하베르츠의 움직임이 결과로 이어졌다면 마르티네즈가 그를 커버하러 나올 수 밖에 없고 이는 외데고르와 사카가 달롯을 상대로 2대1 상황까지 이어졌을 것


장면3


CDN media 


사카가 외데고르에게 패스를 하려는 중. 이 장면에서 노란 박스들은 선수 개별 마킹을 뜻하는 것. 박스 윗쪽으로 마르티넬리와 하베르츠가 완 비사카를 상대로 2대1 상황을 만듬. 


CDN media 


외데고르가 볼을 받고 패스 줄 곳을 찾는 중. 은케티아가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침투를 가져갔다면 린델로프가 그에 끌려들어갔을 것. 동시에 하베르츠와 마르티넬리가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침투했으면 완 비사카에게 무척 어려운 상황이 됨. 


CDN media 


은케티아는 그런 침투를 하지 않았고 하베르츠가 들어가야 할 공간은 이미 빡빡해진 상태. 마르티넬리도 침투를 하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춰서 있음. 외데고르는 결국 마르티넬리에게 평범한 패스를 줄 수 밖에 없었고 이는 가로채기를 당함. 



진짜 잘하는 선수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바로 바로 활약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하베르츠가 비판을 받아야 하는 건 맞다고 보는데

이렇게 보니 그래도 손발 맞으면 좋은 역할 해줄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 더 생기긴 하네요.


레딧의 이 포스트 작성자는 아버지와 경기를 봤는데 경기 내내 아버지가 하베르츠 욕을 해서 

아버지한테 좀더 믿음을 가지라고 한 장면씩 분석해서 보여줬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대단한 열정








추천0

댓글목록

부재중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하베르츠 잘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선수를 위해서도, 팬을 위해서도 잠깐 휴식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축구든 뭐든 그냥 좀 안 풀릴 때가 있어요..
지난 경기도 보면 삑사리, 패스미스, PK 번복..
이게 다 겹치는건 솔직히 운이고, 뭔지 몰라도 뭔가가 어긋나있다는 신호로 봐야합니다.

우선 국대 뛰고, PL, 챔스 경기는 벤치 스타트하고..
리그컵에서 다시 선발로 나와주면 좋겠어요.

근데 파티가 있으면 라이스를 그 자리로 올리면 되는데 좀 애매한 것 같아요;
트로사르 비에이라 모두 계속 측면 자원으로 투입이 됐었고..
ESR을 바로 선발 투입하기에는 모험인 것 같고;
저는 트로사르 한 번 거기서 선발로 뛰게 하면 좋겠는데 말이에요ㅎㅎ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비에이라가 요새 폼이 올라와서 그 자리 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트로사르도 제로톱 말고 다른 롤을 줘야한다는게 명확해져서 그 자리 나쁘지 않겠네요
ESR은 투입하면 전성기 모습 안 나올 것 같아서 ㅠㅠ
그래도 일단 그 자리 투입할 선수들이 많다는 것 자체는 기분 좋네요 ㅎㅎㅎ

구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구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이번 프리시즌때 ESR 을 좋게 봤어요. 전성기때 움직임과 어그레션이 보였거든요. 작년만 하더라도 좀 몸이무겁고 이상하게 소극적이고 안뛴다는 느낌??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했고..  이번 시즌  컵대회때 폼찾아서 선발이든 벤치든 올해는 의미있는 옵션이 되면 좋겠네요.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리시즌에는 괜찮았는데
교체로 나올때 음... 당연히 교체로 나오면 활약이 제한적이긴 합니다만
확 잘한단 느낌이 없어서 제가 그랬나봐요 ㅎㅎㅎ
ESR이 잘해준다면 정말 좋겠죠 우리 소년가장이었던 시절도 있는데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램지 전성기 시절만 되면 뭐 바랄게 없죠 ㅎㅎㅎ
박스 침투에 적극적이란 점에서 램지 느낌도 나긴 나요 정말로 ㅎㅎㅎ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사실 경기 볼 때는 여기까지 안 들어와가지고
이런 분석 보니까 매우 새로웠습니다 ㅎㅎ 잘봐주셔 감사합니다.

BigBuff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BigBuf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오프더볼 분석 참 재밌네요. 축구 보는 눈이 늘지를 않습니다.

뮐러가 되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고맙겠고
침투하던 램지 정도만 해줘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구보는 눈은 저도 참 늘지를 않아요 ㅋㅋㅋㅋ
이렇게 따로 분석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재밌는 사실 알게 돼 다행입니다 ㅎㅎㅎㅎ

Sunny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ny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금 마이너하지만  '장코치의 축구 보는 눈' 이라는 유투브영상 해보면 카이에 대해서 분석 많이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프더볼과 수비가 성실한 선수라 크게 실패할 것 같진 않지만. 주급이나, 이적료등 때문에  자카보다는 훨씬 기대가 클 것이라
본인이 부담이 상당히 될 것 입니다. 이 것또한 스스로 이겨내야하고, 팀에 도움이 되어야 아스날이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겠죠.

존잘존못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서 온더볼이 안되는 선수가 피곤함. 과거 월콧, 램지때도 겪었던 일인데 온더볼이 떨어지는 선수가 자신감마저 떨어지면 상대에 둘러쌓이기만 하면 정신 못차리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야식의 조건이 걸리는거부터 별로입니다. 쟈카도 온더볼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다른 무기가 많아서 극복한 반면 하베르츠는 뛰어다는거 빼고는 다 못하죠.

최소 풀럼, 맨유전 하베르츠는 워스트로 뽑아도 무방하죠. 막말로 현재 공중볼 옵션 빼고는 쓸모없는 수준입니다.
맨유전 전반 볼터치 16회로 램스데일을 제외한 꼴지인데 아무리 오프더볼이 좋다한들 이렇게 볼 관여도가 떨어지면 같은편도 볼을 안 줍니다. 뭔가 나올 수 있는게 없음을 알기 때문에 말이죠.
딱 말년 월콧과 3선 램지가 저랬음. 위로 올라갈 생각만 하고 내려와서 볼 전개에 도움이 안되고

만약 시즌내내 헤메다 끝나면 앞으로 아르테타 픽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선수는 사주면 안됩니다.
제수스, 진첸코는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였기 때문에 그럭저럭 믿을만 했으나 첼시 하베르츠는 공중볼 승률 빼고는 장점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잘존못님이 말에 동의하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검증되지 않은 선수라고 볼 수는 없죠. 애초에 하베르츠가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서 EPL에 온 것이고
첼시에서 못한 건 맞지만 지난 시즌 첼시 공격진에서 잘한 선수가 아예 없기 때문에 공정한 판단이 아니라고 봅니다.
쟈카도 그렇게 욕하지만 결국 만개한 선수가 됐듯이 하베르츠도 시간을 주다보면 팀에 잘 녹아들고 활약을 할 수 있단 믿음이 있습니다.
최근에 축구란 게 다 그렇지만 초반 경기만 보고 영입 실패와 성공을 나누는 것을 저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단정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고요.

SlowFl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 강점, 장점이 있는 선수이고, 라이스/팀버(ㅠㅠ)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세트같은 영입이었다고 보기에 점차 좋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헛발질하는 장면에서도 느낀건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것 같아 그게 우려되네요.
심적인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냐가 관건일 듯 합니다.
저도 처음 올때 참 마음에 안 드는 영입이었는데, 막상 우리 선수 되고 나서 팬들한테 욕 먹는 거 보니 보란듯이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헛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헛헛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분석 너무 수고하셨네요
근데 철저히 하베르츠를 변호하기 위한 분석인거같아요 ㅎㅎㅎ
선수하나 살리자고 팀이 거기에 맞춰야하는 특혜가 제공될수 있는 건 몇몇의 특출난 선수들 뿐인거같아요

다만 하베르츠 본인도 노력하고 있고 감독도 팀도 모두 아스날의 성공을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펜과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분석한 건 아니고요
레딧에도 제목부터 철저하게 변호하기 위한 거였습니다 ㅎㅎㅎ
선수 하나 살리자고 팀이 거기 맞춰야 한다는게 아니고
선수들도 서로 움직임이 어떤지 맞춰가고 팀에 잘 녹아든다는 뜻이겠지요 ㅎㅎ

Total 608건 5 페이지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08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9-22
507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9-22
506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9-21
505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1 09-20
504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1 09-20
503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0 09-19
502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9-19
501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 09-19
500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1 09-18
499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 09-16
498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9-15
497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9-15
496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09-15
495 축구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9-15
494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9-15
493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9-15
492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9-15
491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9-15
490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 09-11
489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9-09
488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9-09
487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 09-08
486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 09-08
485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09-08
484 아스날 펜과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09-08

검색

Copyright © 2012 - 2021 highbu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