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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왼쪽 공격의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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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8-27 10:33 조회 6,024회 댓글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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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이후 마르티넬리와 하베르츠의 왼쪽 라인이 특히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것 같네요.


아르테타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저 둘 모두 기본적으로 침투형의 선수이고, 스스로 균열을 내기보다는 만들어진 균형을 벌리는데 더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그런 선수 둘을 함께 놓으니, 진첸코마저 없을 땐 공격작업이 답답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심지어 동선이 겹치는 모습도 보였죠.


현 상황에선
마르티넬리를 살리려면 하베르츠 대신 트로사르나 패스 한방이 있는 비에이라를 쓰고 (ESR은 여기서도 애매하네요..) 
하베르츠를 꼭 쓸거면 역시 지공상황에서 혼자 크랙이 될 수 있는 트로사르를 왼쪽에 쓰는 게 훨씬 좋아보이긴 합니다. 제 생각엔요..

다만 '현 상황'이라고 한 건 은케티아가 톱으로 있는 상황이죠.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는게 저 조합에 제수스가 추가됐을 때인데, 

현재 아스날에서 포워드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들중 최전방에서 포스트업과 온더볼이 모두 가능한 선수는 제수스 하나 뿐입니다.

지난시즌만 봐도 제수스 유무에 따라서 마르티넬리 폼 차이가 눈에 띄게 난 이유를 생각해보면 

제수스가 최전방에서 미끼역할이 되어주고, 수비수를 달고 내려와주면서 생긴 순간적인 공간을 마르티넬리가 이용해먹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왔죠. 


하베르츠에 대해서도 아직은 유보적인 게 제수스가 만들어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ㅎㅎ

물론, 이렇게 쓰기 까다로운 선수가 65m의 가치가 있느냐는 반론이 있겠지만.. 갖춰진 셋팅에서라도 잘 해주면 쓴 돈과 무관하게 전력에 플러스가 되니 그걸로 됐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제 경기는 답답했지만, 일단 왼쪽 공격에 활로를 뚫어줄 진첸코와 제수스가 풀핏으로 돌아오는 경기는 몇 개 지켜보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어제 경기 가장 큰 수확은 비에이라였네요. 자신감이 평소와 달라보였어요. 어제처럼만 해주면 시즌 스쿼드 운용에 정말 큰 도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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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jungberg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Ljungbe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백하니 오버랲하는 풀백이 없어서 사카 마르티넬리가 진짜 아무 것도 못하네요. 파티 윙백은 언제까지 쓸건지.

구너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구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빌드업 시작시 센터백에서 살리바가 이상하리만큼 대놓고 키비오르 쪽으로 빌드업 패스를 안주더라고요..
키피오르 레프트백이 공격 전개시 너무 관여도가 낮아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아르테타의 전술적 요구인지는 모르겠스나 전반에는 빌드업 자체가 너무 오른쪽으로 몰리긴 했어요..

전 오히려 말티의 플레이 관여도를 높게 봤는데 (물론 찬스를 많이 날리긴 했지만).. 다른 분들은 마르티네스를 낮게 봐서 관점에 따라 많이 보는게 다르구나 해서 좀 놀랐네요.
파티 라이트백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느낌이고 오늘 수비라인은 기존 첸코, 가브리엘, 살리바, 화이트 4백에 비해 제공하는 공격적 날카로움이 많이 무디네요..

전 개인적으로 작년 4백이 나오면 안정감이나 빌드업 면에서 지금보다는 붕 뜬 느낌은 없어질거 같네요..
부재중님 말대로 제수스가 나오면 하베르츠가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프리시즌 그리고 지난 세 경기 보니 마음은 비웠습니다.

MrGroot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rGro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마르티넬리 좋게봤어요.
왼쪽에 전개할 선수가 없어서 키비오르쪽으로 유난히 패스가 안간거 같아요.
하베르츠가 솔직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인데다 내려와서 공을 받을 때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실수가 너무 잦은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마르티넬리는 그와중에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3명씩 끌고 다녀서 준수하게 했다고 봤습니다.
고개 쳐박고 드리블한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패스 잘넣어서 페널티도 얻어냈고, 할거 다 했다고 보네요.
아마 다른분들은 손흥민처럼 주인공이 되어서 시원시원한 모습을 기대하는거 같은데, 제수스나 쟈카처럼 공 받아줄 선수만 있다면 오히려 전술적으로는 훨씬 더 가치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비에이라 들어오자마자 왼쪽이 살아났는데, 왜 다른데서 문제를 찾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두 골 다 왼쪽에서 나왔는데..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카는 두명이 붙은 지공 상황에서도 뭘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인데 반해 마르티넬리는 공간이 필요하니까.. 오른쪽으로 전개후 화이트가 한번에 왼쪽으로 스위칭해주는 그림이 여러번 보였죠~ 그건 전술적으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MrGroot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rGro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베르츠를 톱으로 올려봤으면 좋겠어요.
지금 위치에 있으면 중거리도 좀 때리고, 온더볼을 더 잘해야 하는데,
오프더 볼과 패스, 터치를 잘하는 선수라 수비를 끌고 나오는 무빙이나 들어가는 마르티넬리에게 원투터치로 연결하는 그림이 더 좋아보이네요.
트로사르도 아무리 축잘러라해도 최전방 보단 2선이 더 좋아보입니다.

mayonaise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mayonais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이른 실점으로 거의 모든 선수들이 허둥대고 특히 수비진 손발이 아직 맞지 않아 전방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제 경기 제외하고 다른 경기들 봤을 때 앞으로의 하베르츠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어요. 이적료에 비례하는 즉전력이 아니라는 비판이 많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제주스가 돌아오면 작년의 쟈카가 침투했던 장면들, 분명 하베르츠가 더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자신감은 좀 더 가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작년에 가장 보는게 힘들었던 선수가 비에이라였는데 어제는 정말 놀라웠네요!

SlowFl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톱 제주스, 인버티드 진첸코(또는 팀버ㅠ), 6번 라이스가 하베르츠 좌짤라를 완성시키는 조합이라 보는 것 같은데 다음 경기엔 이 조합을 보려나요?

대만군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대만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베르츠랑 마르텔리니는 아직 까진 안 맞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제수스가 돌아와서 공간을 좀 더 만들어주면 좋아 질수 도 있겠는데 지금은 너무 답답하네요.

도토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아르테타 탓이라 보이긴 합니다
이전 두 경기도 정말정말 꾸역꾸역 겨우 이겼죠
경기 다 봤는데 정말 지루하더군요
전술 유연성은 벵거보다도 못한 느낌… 벵거는 의외로 상당한 파격을 종종 보였는데…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전선수도 여럿바뀌고 시스템도 바뀌어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죠~ 꾸역꾸역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경기력 나쁘지 않다고 봤습니다ㅎㅎ

도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넹넹 보고 느낌은 다 다르니까요
주전 여럿까진 아니고… 실제론 하베르츠와 라이스 둘인데 마치 팀원 반을 엎은 느낌의 경기력같았어요
글고 경쟁팀들은 변화가 더 많더라구요

제 눈에는 합이 맞지 않는다라기 보단, 아르테타가 구상한 전술이 안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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