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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롭 홀딩 인터뷰 (내용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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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8-25 01:36 조회 3,244회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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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짜리 인터뷰로 전부 보진 못하고, 쇼츠로 중요한 부분만 몇 개 봤습니다.


롭 홀딩이 라커룸 리더중 하나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 램즈데일도 홀딩이 선수들 사이에서 '접착제(glue)'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정말 사람으로서 굉장히 성숙하다는 게 느껴지네요. (축구만 좀 더 잘했으면...ㅠㅠ)


구어체라서 대충 생략하고 번역을 해보면,



"지금 팀은 정말 단합이 좋아. 미켈이 원하는 게 그거지. 예를들어 팀 회식 같은 걸 할 때도 모두가 함께하거든. 예전엔 안그랬어. 모두가 가긴 하는데, 식사 좀 하고나면 떠나는 사람들도 보이고. 근데 지금은 안그렇지. 모두가 끝까지 남는 분위기야. 불어를 쓰는 친구들도 있고 프르투갈어를 쓰는 친구들도 있는데, 영국애들까지 껴서 다들 잘 지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한 이후 보니 야쿱(키비오르)이 부끄러움도 많고, 아직 영어도 잘 못하다보니 쭈뼛쭈볏하고 있는게 보여서

'가서 트로피 옆에서 사진 하나 찍자'고 했는데 '아냐 괜찮아..' 하길래 이렇게 말해줬어. '내 말 믿어. 몇 년 지고나면 이 사진을 찍은 걸 잘 했다고 생각할 거야.'

그래서 팬들을 배경으로 트로피 옆에서 무릎 꿇고 사진을 찍었는데, 마틴 (외데고르)도 그걸 봤는지 건너 와서 같이 찍었어. 

그날 저녁 와츠앱으로 사진을 보내주면서 '이런 사진 하나 있으면 나중에 돌아보기 좋아' 했지.  

야쿱은 그 경기에서 자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물론 나도 그 경기에서 뛰지 못했고, 하지만 내가 결승전에서 뛰었던 경기를 생각해보면,

벤치에 있던 친구들도 모두 나와서 함께 트로피도 들고 했거든. (경기를 뛰었던 못 뛰었던 간에) 이런 건 해야하는 거야. 우리 모두 팀의 일부니까."



"항상 야쿱 같은 친구들 옆에 있으려고 하는 편이지. 옆에서 대화도 하고 그러면서 좀 더 팀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 내가 지난 2-3년 정도는 원하는 만큼 뛰지 못했지만 내가 수행하는 그런 역할을 클럽도 가치있다고 생각해주는 것 같아. 못 뛰었다고 막 인상쓰고 트레이닝 그라운드 주변을 얼쩡거리며 분위기 해치기보단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일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니까."



"벤 화이트는 멘탈 괴물 (mentality monster)이야. 2년전 뉴캐슬 원정 때도 그레이드 2-3의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거든. 햄스트링이 작살이 난 상태였는데 참고 뛰었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 아무리 아파도 경기 모드에 들어가면 불평 하나 없이 그냥 뛰어. 해야한다면 아마 벽돌도 뚫고 지나갈 친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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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토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딩이 언제였더라 만유전에서 더러운 만유 놈에게 부상 당해서 시즌 아웃이었나… 그 전까지 매 경기 볼때 성장세가 보이고 정말 잘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저 부상 이후로 다시 그 폼을 못 보였어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갑니다

아스나르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스나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기에 홀딩 폼이 정말 좋았죠..
드뷔시도 그렇고 홀딩도 그렇고 불필요한 비신사적인 파울에 큰 부상을 당해서 참 안타까워요.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수비력 자체만 놓고보면 백업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볼플레잉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ㅜㅜ 후방빌드업이 중요한 지금 아스날 축구에는 안맞고, 대신 버스 세우는 중하위권 팀에서 영입하면 꿀영입될 것 같은데 아무도 관심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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