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단신(9/2) : 엘네니, 세드릭 > 게시판

참고로 국대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이 브렌트포드(거의 전원 U-23 선수들이었다고 합니다)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답니다. 3-4-3 포메이션으로 마리가 센터백 중앙을 맡았고 가브리엘과 벤 화이트가 양쪽 스토퍼로 함께 첫 호흡을 맞췄고요, 세드릭과 체임버스가 양 윙백에 나섰습니다. 나일스가 엘네니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는 것도 재밌는 부분입니다. 마르티넬리와 라카제트, 페페가 전방에 뛰었습니다.

가브리엘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왼쪽 윙백으로 나선 세드릭이 2골, 라카제트가 프리킥으로 1골을 더했다고 하네요.

Arsenal: Ramsdale, Chambers, White (Hutchinson 76), Mari, Gabriel (Holding 69), Cedric: Maitland-Niles, Elneny (Patino 33); Martinelli, Lacazette, Pepe.

Goals: Gabriel 46, Lacazette 60, Cedric 76, 89.

또 특기할 만한 점이 엘네니가 전반 도중 찰리 파티노와 교체됐다는 건데, 따로 부상 이슈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베식타스 이적이 급물살을 타면서 아웃된 것인지 궁금증이 이는 대목입니다.

도대체 나일스는 어디서 뛰고 싶어하는건지 ;;

나일스는 뭐 항상 중앙 자리를 원했죠 ㅎㅎ 지난시즌 웨스트브롬 임대 때도 중원에서 기용 많이 됐었고요. 마침 국대주간이고 달래주고 시험도 해볼겸 중원에 출장시킨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축구지능이 나쁘지 않고 발밑이나 패스도 성장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기대됩니다. 또 일단 토미야스가 영입된 이상 우측 풀백 자리는 체임버스에 세드릭까지 어느 정도 머릿수가 맞는데 반해, 중원은 내년 1월 아프리카네이션스 대회 때는 쟈카 로콩가 파티노(?)로 버텨야 되기 때문에 구멍이 작지 않거든요. 스미스로우가 중원에 나서긴 했는데 아무래도 수비적 불안이 있고.....나일스가 전반기 동안 중원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보여준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아 이번에 에버튼 사가 때 풀백으로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는 얘기가 있었어서 ㅎㅎ
개인적으로 나일스는 너무 느슨하게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어서 포기했었는데..
마음 다잡고 좀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발밑이나 축구 지능 같은건 나쁘지 않아 보이거든요.

엘네니는 근육 부상으로 인한 교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네요.

파티노도 어느정도까지 커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