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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FFP 규정 여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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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06-28 21:47 조회 1,118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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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만 흘러간다면 아스날의 이적시장은 또 하나의 굉장한 여름이 될 것이다. 아스날은 이미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서 두번 거절당했는데 두번째 제의는 약 90M의 이적료로 알려졌고, 곧 세번째 제의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는 약 65M로 카이 하베르츠 영입에 합의했고, 아약스의 수비수 팀버와도 약 30M 정도의 이적 협상이 진행중이다. 프리머이르그 팀들이 다들 바쁘고 적극적인 여름을 보내고있지만, 아스날은 야심찬 무브를 이어가는 중이다. 2021년 여름으로 돌아가보자. 아스날은 벤 화이트, 마틴 외데고르,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하면서 145M의 지출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에는 미켈 아르테타가 가브리엘 제수스와 진첸코 등을 영입하는데에 165M을 투입하면서 5위였던 팀을 컨텐더로 이끌었다. 


미국인 구단주 스탠 크론케가 지출을 망설이던 그 때의 아스날이 아니다. 각 여름마다 지난 시장 이상의 지출이 발생했다. 클럽의 마스코트인 거너사우루스를 돈이 없다고 쫓아냈던 2020년의 기억은 빠르게 바래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적료로 300M 이상을 투입했는데, 특별히 장부를 맞출만한 선수 매각이 있었던 거도 아니다. 이번 여름도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봤을때 라이스 영입에서 유력해보이는데, 그러면 질문이 하나 떠오를만하다. 이런 아스날의 지출이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에는 FFP라는 족쇄가 물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과도한 지출로 비대해진 스쿼드를 빠르게 정리해야할 압박을 받았다. 맨유와 뉴캐슬 역시 무시할 수 없는 FFP의 압박을 느끼는 팀들이다. 에버튼 역시 움직일 수 있는 여유가 얼마 없었고, 프리미어리그에 벌금도 물어야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지난 3년간 세전 손실 226M이 발생했는데, 여전히 지출을 줄이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에파는 항상 팀들의 재정 지출을 지켜보지만, 아스날은 여기서 안정적인 편이다. 지난 여름 아르테타는 아스날이 FFP를 준수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저는 항상 우리팀이 아주 엄격하게 움직이면서도 뭘 원하는지에 대해 매우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르테타의 평은 이때와 거의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며, 지난 시즌의 성공은 아스날을 한층 더 과감하게 움직이게 만들었다. 다음시즌은 16/17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게 될 거고, 동시에 매출 기록을 세울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21년과 22년의 여름 이적은 줄어든 수입 속에서 리스크를 안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훨씬 강한 확신을 가지고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아스날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있다. 

"아스날이 FFP를 걱정할 이유는 크게 없어보입니다." 키에런 매과이어, 리버풀 대학교의 재정 교수이자 팟캐스트 축구의 가격의 공동 진행자, 키에런 매과이어의 평이다. 

"지난 몇 시즌 많은 돈을 썼고 이번에도 그럴거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2/23 시즌에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상금이라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벌어들일 돈이 더 클 겁니다. 유럽 무대에서는 평범했지만(유로파 16강에서 탈락했다.) 최소 홈경기들을 더 치뤘을 거고 수백만 파운드를 경기마다 벌어들였을 겁니다. 셔츠와 경기장의 메인 스폰서인 에미레이츠 항공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인한 보너스가 나올 겁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만으로도 최소 30M이에요. 아직 공 한번도 안찼는데 말이죠. 크게 염려할 건 없어보입니다."


아스날은 궁극적으로 두 가지 FFP 룰을 충족해야한다. 프리미어리그와 해외의 유에파 룰이다. 양쪽은 지속가능한 팀과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추구한다. 만약에 조건을 맞추는데 실패한다면 결과가 뒤따를 거다. 지금 거기 웃고 계시는 분, 조용히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FFP에 대한 비야냥 같습니다.)


국내 규정은 항상 아스날에게 염려할 거리가 안됐다. 아스날은 3년 기한을 기준으로 105M 이상의 손실을 입으면 안된다. 하지만 이 규정에는 많은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다. 팬데믹 기간의 손실은 상당히 공제될 것이고, 경기장 발전 비용, 유스나 사회공헌, 여성축구에 쓰이는 비용들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평가 기한은 19/20 시즌과 20/21 시즌에 코로나 보정을 해주기로 한 바 있다. 아스날은 21/22 시즌 168M의 세전 손실을 입은 바 있으나, 공제는 프리미어리그 기준을 충족시키는데 충분했다. 유명한 온라인 애널리스트 스위스 램블은 162M 정도가 공제될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이런 숫자들은 지난 시즌의 두둑한 지출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곧 사용될 비용 역시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아스날의 재정적 강점은 지난 12개월간 나타난 바 있다. 유럽 대회에 나가지 못하면서 리그 5위로 마쳤던 21/22 시즌 아스날의 매출은 369M이었다. 지난 시즌 시티에 밀려 2위로 끝난 아스날의 재도전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상금과 해외 중계권 등으로 180M의 수입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16강 역시 약 30M 정도의 상금과 매치데이 수입을 더해줄 것이다. 


이러한 확보된 수입에 더하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로의 복귀는 23/24 시즌에 매출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다. 유럽의 엘리트 클럽들이 경쟁하는 챔피언스리그에 돌아가서 얻을 수 있는 상금만 하더라도 70M 정도가 될 것이다. 21/22 시즌 아스날은 이웃 토트넘 핫스퍼에 매출이 75M이 밀렸다. 역시 같은 런던 팀인 첼시에게는 114M이 밀렸다. 그 탓에 잉글랜드 엘리트 경쟁에서 지난 2년간 밀릴 위기였던 아스날이 돌아왔다. 아스날의 매출이 가장 높았던 16/17 시즌에는 419M을 기록했는데, 이 이상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에 발표될 22/23 시즌 재무제표는 아스날이 라이벌들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이고, 23/24 시즌에는 토트넘이나 첼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직 아스날의 지난 1년간의 지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댄 플럼리, 스포츠 재정 전문가이자 셰필드 할람 대학교의 교수의 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TV 중계권료가 늘어났을 거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데다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겁니다. 챔피언스리그 복귀는 잉글랜드 클럽이라면 최소 50M을 가져다줍니다. 더 올라간다면 70-80M정도는 기대해볼만 하겠죠. 아스날은 이거도 가용 예산으로 잡을 겁니다. 이적 시장을 보고 데클란 라잉스같은 선수를 쫓는다는건, 아스날도 수입이 크게 늘어날 걸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나왔던 가용 가능한 숫자들을 들여다보고, 지난 여름의 숫자가 현재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보지만, 이번 여름에는 더 큰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할부도 고려해야할 요소이긴 하다. 요새 축구계 단어사전에는 첼시라는 말이 아예 단독으로 보통명사화되었다. 지금부터 9월 1일 데드라인까지 아스날이 쓴 돈, 혹은 다른 팀이든 간에 올 시즌의 회계장부에 모두 잡히는게 아니다. 계약기간동안 흩어서 기록을 하게 된다. 가브리엘 제수스로 예를 들면 시티에서 지난 여름 45M의 이적료로 합류했지만, 5년 계약이기 때문에 장부에는 22년에서 27년까지 해마다 9M의 비용이 나가는걸로 잡힌다. 이는 아스날이 올 여름 다시 어마어마한 돈을 들일 거라고 예상하게 만드는 지저밍다. 


선수 매각도 물론 도움이 될거다. 현재 추세로는 200M 정도의 이적료를 투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그라니트 쟈카, 토마스 파티, 키에런 티어니나 발로건처럼 나갈 수도 있는 선수들은 지난 세 시즌과는 달리 아스날이 약 100M 정도의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게 만들어준다. 


다른 아스날의 긍정적인 지점은 몇년간 비용 컨트롤을 잘해왔다는거다. 21/22 시즌 아스날의 주급 지출은 매출의 58%에 불과했다. 당장 1년 앞으로 돌아가 20/21 시즌만 하더라도 70% 수준이었다. 21/22 시즌에 아스날은 주급 지출로 212M을 투입했는데, 유나이티드의 384M, 시티의 354M, 첼시의 340M 앞에 서면 굉장히 적어보인다. 


"2022년 아스날의 주급 체계를 보면 2018년보다도 오히려 덜 나갔습니다." 매과이어의 말이다.

"지난 대여섯 시즌 동안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를 못나갔음에도, 비용을 꽤 잘 통제해냈습니다. 이 지점도 오늘 아스날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해주는겁니다."


이러한 아스날의 주급 구조의 여유는 지난 여름 진첸코와 제수스가 합류하면서 팽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카요 사카와 램스데일 등 주요 선수들의 연이은 재계약도 가능했다. 더해서 라이스 하베르츠, 팀버의 영입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에파의 작년 6월 개정된 FFP 룰, 지속가능한 재정 규제를 보면 팀들은 주급과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를 합쳐서 23/24 시즌에는 매출의 90%, 24/25 시즌에는 80%, 25/26 시즌 끝날때는 70% 선으로 유지해야한다. 대신에 개정된 룰에서는 3년 기한을 기준으로 가능한 손실이 30M 유로에서 60M 유로까지 늘어난다.(51.3M 파운드)


첼시나 레스터, 시티나 웨스트햄과는 달리 아스날은 지난 9월 유에파의 FFP 모니터링 리스트에 들지 않았다. 새로운 규정에서의 항해가 그렇게 험난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중계권료 덕분에 잉글랜드의 빅클럽들은 유에파의 새로운 룰에 이미 거의 맞춰갑니다." 플럼리의 말이다. "에이전트 수수료나 이적료도 고려해봐야겠지만,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왔고, 관중들도 돌아왔으니 투자능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아무튼 대충 우리 재무상태 아주 건실한 편이고, 이게 이제 투자의 원동력이 되는거같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아르헨티나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아르헨티나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fo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진짜 잘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비드에서도 그렇고 플로우 짜는데 머리 잘 굴리는듯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체 팀이 어떻게 흘러가는거야 하던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잘 굴러가는거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노승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노승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FO가 일을 열심히 잘 해놓은 기반에다 테타의 프레젠테이션이 더해져서 바이언이고 시티고 다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는 이야기군요 ㅋㅋㅋㅋ

프린켑스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프린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타는 진짜 촤면 어플이라도 쓰는걸까요? 크론케 지갑을 열어오질 않나, 선수들은 오직 아스날만 외치게 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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