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심판진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 >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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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끼칠수 있는 영향력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저도 이게 의문이네요.
차라리 맨유팬 심판이 걸리면 우리 밀어줄 법도 한데 죄다 안티 아스날 중이니

통계가 말해주죠. 밑에 글중 폴 티어니 주심 볼때 5연패였다니..  우리 승률과 비교해봐도 너무 말이 안되는데.
이쯤 되면 심판이 경기를 크게 좌지우지 한다는 얘기네요.
이놈 거친 플레이 방관하는 판정 성향이 우리 팀하고 상극일수도 있고 대놓고 편파하는걸수도 있는데...
우리 팀 승률과 이놈이 판정본 경기가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니 정상은 아니죠. 마이크 딘이 은퇴하니 더한 놈이 나타났어요..

솔직히 과열될 때 누구라도 실려나가기전에는 파울 안불 기세여서 불안불안 했네요. 리버풀이 그렇게 거칠게 하는데도 방관하는 걸 보니 욕이 다 나오더군요.

축구에도 적용가능한 명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현재 영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 그리고 그 전에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이주한 사람으로써 - 이 나라에 대해 느끼는 것은 어떤 공명정대하고자하는 노력 (고정된 가치관)보다는 임기응변식의 대처가 좀 더 사회적으로 높게 평가받는것 같습니다. 예컨대, 공정하게 심판 배분을 하고 어떤 일정한 잣대를 만들어내면 반대로 조금의 개입(?)으로 만들 수 있는 변수들이 반감될 수 있죠. 그래서 아스날같이 전통적(?)으로 피지컬적인 축구를 하지 않는 팀에 이상한 심판들을 붙여서 뭐 변수들을 만드는 식으로 FA에서 대처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억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