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개막일이네요. > 게시판

안녕하세요. 약 18년간 눈팅위주로 했던 사람입니다. 몇달 전인가 한번 접속했었는데 약간 로우버리 느낌도 나면서, 

팀의 성적이 그러니 팬사이트로 그렇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태어나서 올드팬으로서 기분이 좋네요. 수고해주신 운영진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이버리가 한창 흥했던 2000년대, 2010년 초반까지는 진짜 축구를 열심히 봤었는데, 성적도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의지도 떨어져서 조금씩 멀어진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영국과 시차가 얼마나지 않는 곳에 1년간 있게 되면서 다시 열심히 응원을 시작했었으나, 제가 팬 이후로 처음 본 8등이라는 성적에, 이상한 경기력에,

가봉국민과 천억이를 안주삼아 열심이 술이나 때렸습니다.

사실 올해만큼 기대감이 크지 않은 시즌은 처음입니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그렇다는 거죠.  

디 애슬레틱의 설문조사에 아스날 팬들의 42%가 긍정적으로 시즌을 본다는 것도 신기하고요

그렇지만 지난 20년간 알고도 당해왔지만 #COYG 새 시즌의 좋은 점은 새로운 희망과 함께 시작한다는 것이죠. 

새로운 no 10. ESR, 3년차에 접어든 천억 페페, 새로운 수비수 벤화이트, 귀요미 사카 등을 믿고 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님 3년 플랜의 마지막 해 입니다 -.-)

더군다나 첫 경기가 승격 팀이면 또 아스날이 사수로서 후드려패는거 전문이지 않나요?

아직까지 이적을 몇명 더하려고 하는 시도도 평소와의 아스날과 다른 느낌도 들고요(어차피 아무도 못할 것이라는 결과가 보이는 것은 매년 당하는 호구너의 느낌이겠죠?)

21-22 시즌은 아스날과 우리 구너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맨맨첼리는 바라지도 않으니 닭집만 좀 패줘라!!!)

결론 : 알고도 또 속냐?

#COYG, #Keep the faith #You can't buy the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