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다큐 소감 > 게시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스날 팬이라면 꼭 봐야할 다큐네요. 재밌습니다ㅎㅎ  

아스날의 황금기를 보면서 씁쓸해질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렇진 않을 것 같습니다. 

팀 전체 보다는 아르센 벵거라는 한 사람에 대해 집중한 작품이고요. 

작년에 나왔던 자서전이 다소 밋밋했단 평이 많았는데, 다큐가 더 재밌습니다.

이미 알려졌듯이 벵거가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연약함과 후회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오픈하고요.

그래서 벵거라는 한 인간에 대해 좀 더 다층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큐 같아요.

저는 02/03부터 팬을 했는데, 01/02 더블 후 '무패우승 가능하다'를 02/03 시작 전에 천명했다가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건 몰랐었네요ㅎㅎ 

베르기, 피레스 등 반가운 얼굴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분량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어요.ㅎㅎ

영감님, 짠하면서 존경스럽고, 보고 싶네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통해 구매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