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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쟈카 경기 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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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5-17 07:22 조회 1,157회 댓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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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여기 왔지만,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는 경기장에 서 있을 자격이 없었다.'


(인터뷰어: 왜죠? 오늘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건지?)


'모르겠다. 나도 왜인지 설명을 못하겠고.. 우리는 게임플랜대로 뛰지 않았다. 코치의 말을 듣지 않고 각자 자기 뛰고 싶은대로 뛰었다.

재앙에 가까운 퍼포먼스였고, 이렇게 플레이한다면 챔피언스는 커녕 유로파리그에도 뛸 자격이 없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고.. 왜 코치가 요구한 대로 뛰지 않은건지 모르겠다.'


(인터뷰어: 팀이 너무 어려서 압박을 느낀거라고 봐야할까요?)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집에 있어야한다. 그냥 그런거다. 나이는 상관없다. 30이던 40이던 18이던..

긴장돼서 뛸 준비가 안됐다면 벤치에 있으면 된다. 여기 오지 말고 집에 있으면 된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고,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쫄지 않는 선수들이 와서 뛰어야 하는 경기였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경기력이었고.. 정말 매우 슬프다. 여기까지 응원해주기 위해 와준 팬들과 모든 아스날 팬들에게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게 없다.'



-------


어제 NBA에서 정규시즌 압도적 1위를 한 피닉스 선즈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 결정되는 게임7에서 거짓말처럼 40점차 대패를 당하는 걸 보며

팬들은 너무나 비장한데 정작 누구보다 간절해야 할 선수들은 왜이렇게 무기력할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아스날이 딱 그렇네요.


선수도 감독도 바뀌는데 중요한 순간에 무너지는 bottlejob 멘탈리티는 어째서 유전되는건가요..


아르테타가 당연히 책임져야하는 부분이지만, 다들 실망스럽다보니 비판이 좀 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선수 입장도 한번 들어보면 좋겠고요.


이 인터뷰에 따르면 오늘 아르테타의 게임플랜을 선수들이 수행하지 못한 (혹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저 대목에서 쟈카는 '우리(we)'라고 표현 했지만 몇몇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치위에 정신적 지주가 없다는 지적을 대체 몇년째 듣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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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잭챔램젠깁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잭챔램젠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쟈카 인터뷰 보고 전적으로 공감했어요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왜 이렇게 얼 타지?
너무 긴장 했나? 왜 시키는 대로 안하지라는 느낌이었는데

사실 오늘 경기는 자카 토미야스 엘네니 정도 빼고
다 별로였다고 봅니다.

음 벤 화이트는 매치핏 부족하지만 고군 분투한 느낌

페페는 원래 욕받이니까 뭐.. 뛴 시간도 적고
에디나 라카제트는 원래 1/3공기도 못하는 애들이고
부카요는 시즌 갈수록 걱정되더니 3년 전 모습 그대로고

이 팀이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참

퓨어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퓨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동안 잊고 살다 오랜만에 중요한 경기네 싶어서 봤습니다.
여지없이 우왕좌왕.. 챔스 랠리를 하는 팀이 뉴캐슬인 것 같네요.
더 놀라운건 왜 데자뷰 같은거죠?

SlowFlow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ow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시즌 연속 챔스진출실패가 눈 앞에 있네요.
첼시 맨유 웨스트햄 연속으로 꺾으며 스스로 만든 기회인데 이렇게 무너지니 참 속이 쓰립니다.
05-06 챔스 여정을 따라 팬으로 정착했는데 이제 과연 내가 이들에게 믿음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당장 노리치가 토트넘을 잡는 기적을 만들어내도 아스날이 에버튼을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기력한 하루네요. 다들 힘내시길..

HARAO님의 댓글

profile_image HARA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쉽네요.. 플랜대로 했는데 진거면 몰라도
플랜이 있었는데 그걸 실행하지 못했다면 뭐가 문제인건지

Amadeus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Amade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젊은 패기로 여기까지 온거 인정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너무 아마추어같았네요. 선수구성이 여의치 않으면 앞으로의 몇년의 판도를 가를수 있는 북런던더비 원정에서 실리적인 태도를 취했어야했는데, 주제넘게 라인올리면서 대패하고나니 그다음 경기가 제대로 될리가 있나요. 업무도 바쁜데 최근 기대감 가지고 새벽시간 눈비벼가며 경기 본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축구시즌 종료되는게 너무 다행이라 생각 듭니다.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아르테타가 플랜B의 부재로 비판을 받지만 적어도 플랜A는 잘 구상해온다는 점에선 크게 이견이 없었던 것 같은데, 북런던더비 컨셉은 이해하기 힘들었고 명백한 패착이었어요.

존잘존못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존잘존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쟈카의 인터뷰 중 30, 35, 10, 18살의 표현이 선수 저격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건 모르겠네요.
비록 스미스로우 플레이가 안 좋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고 생각하고 쟈카가 여러 곳에 땜빵을 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맘에 드는 선수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토미야스는 다음 시즌에도 주전 풀백 시키면 또 퍼진다고 봅니다. 피지컬은 센터백에 적합해 보이는데 풀백에 가깝게 하려다보니 부하가 많이 오는 것 같네요.
유럽대항전도 없었는데 시즌 절반 가까이 날려먹고 오늘 경기도 나가고 철저히 관리를 하던가 세드릭 내보내고 경쟁자원 데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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