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블라호비치는 멀어지나 보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1-25 15:59 조회 11,096회 댓글 23건본문
여기저기 커뮤니티나 외신 같은 거 살펴보니 유벤투스랑 진하게 연결되고 있나 보네요.
국내 언론은 여전히 "토트넘 마다하고 유벤투스" 요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사실 겨울 내내 가장 진하게 연결된 건 우리였던 거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시간을 좀 허비한 셈이 됐네요.
이삭이나 르윈이나 데이비스? 얘는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요런 식으로 가려나 본데요.
단기적으로 올해 꼭 필요한 포지션이 뭐냐, 하면 저는 공격수라고 봐요. 3선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번리전 같은 경기에서 승점을 따오려면 공격수가 있어야죠. 앞으로도 한골 접전이 많이 이뤄질텐데 그럴 때 힘을 내야 하니까요.
그리고.. 언급하고 싶은 이름은 아니지만 1112시즌 반페르시가 망가진 팀에 월클 공격수가 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 지루나 다른 포워드에 제가 정을 안 주는 이유기도 하고.
각설하고, 이번에 블라호비치 연결로 시간 낭비 했다는 건 좀 오바인 것 같고요.
되레 여름에 사오려고 불구경하던 유베가 블라호비치의 겨울이적이 가시화하니까 헐레벌떡 뛰어든 거라고 보거든요.
애초에 우리가 아니었음 블라호비치는 여름에 유베 갔겠죠.
뭐 우리가 챔스 못 나가서기도 하지만 애초에 걍 블라호비치 자체가 유베처돌이였던 것을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 애 마음 돌려서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고, 그래서 유베가 헐레벌떡 돈다발 들고 온 것 같으니 뭐..
결과적으로 낭비지만 가능성이 보여서 뛰어든 거니 나무라고 싶진 않네요.
자, 아르트로랑 포워드 하나 빨리 업어요자. 시간 없다..
그리고 와서 잘 하자.. 좀.
댓글목록
거나링님의 댓글
거나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칼버트 르윈이 제일 끌리긴 하네요. epl 적응기가 필요없다는 것 자체만으로..
부재중님의 댓글
부재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합니다..경기도 이적시장도..
얼른 좀 팀이 상승세를 타야하는데..
벵거 나가면서 꽤 오래 침체할거라 생각은 했지만 견디는게 쉽지 않네요ㅠㅠ
도토리님의 댓글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어지는게 아니라 걍 이미 끝인데 희망고문 하며 시간 허비하는거죠
그리고 설사 불라가 온다한들 또다른 문제는, 몇시즌 내내 검증된 선수도 아니고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도 아닌데 쳐 들이겠다는 돈은 정말 천문학적이죠
페페한테 그렇게 헛돈 쓰고도 정신을 못 차린거죠
딱 데자뷰가 벵거시절 박주영을 비롯해서 패닉바이한 시즌이 떠오릅니다
겨울이적시장인데 여름이적시장처럼 구는게 정말 아마추어 스럽죠
보배님의 댓글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패닉바이했던 시즌과 페페를 사온 실무진, 그리고 지금의 에두-아르테타 체제는 분리해서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영입기조도 다르고 집행하는 실무진도 다른데요..
그리고 실제로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아마츄어라고 평가절하하긴 너무 이른것 같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데려와서 실패한 경우도 있지만 대박난 경우도 있으니까요.
모두가 나름의 데이터를 가지고 영입 결정을 내리는 것인데 아자르 같이 PL 집어삼킨 선수도 리그 옮기고 민폐로 전락하는 걸 보면 실패는 상수인 것 같습니다.
공격수 품귀현상이 이렇게 심한 때에 어차피 여름되면 비벼보지도 못할 선수... 어려운 딜이라고 시도를 안하면 그것 또한 무능이고 직무유기가 아닐지...
시즌 전까지만 해도 유로파권만 들어가도 감지덕지였던 아스날이 챔스경쟁에 들어가 있는건 거의 온전히 여름 이적시장의 대성공 덕분이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실무진은 현재까진 일을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시간을 충분하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도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좀 흥분한 듯 하네요
일단 페페 건은 말씀대로 다른 "정권" 의 작품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블라호비치 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건이라 봅니다
선수가 성공할 만한 요건들을 다 갖추고 있다 판단하는것과 별개로, 베팅하는 금액과 시점에서는 문제가 있다봐요
왜 아스날 외에 아무클럽도 겨울에 블라호비치에게 경쟁 베팅을 안 할까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규모의 베팅을 하는것 자체가 패닉이죠
누차 말한것처럼 블라호비치의 영입에 성공한다 해도 타 리그, 폼의 지속성 차원에서 베팅하는 금액이 성공적일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페페를 말한 것도, 페페가 릴 에서는 꽤나 크랙이었거든요
그런데 팀과 리그 바꾸니 그런게 전혀 없죠...
의문부호가 분명 생길 수 있는 선수에게 미친듯이 금액 배팅하는게 패닉바이라는건 명백합니다
그리고 그 패닉이 일어나는건, 상황을 정확하게 못 보고 준비를 제대로 못 해서 일어나는 건이라 뱅거의 방주영 및 쩌리들 패닉바이 시절을 언급 한 겁니다
jael님의 댓글의 댓글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시즌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 천문학적 돈을 들인다, 그리고 페페.
적어도 아스날은 이런 비판에서는 매우 자유롭죠. 말씀하신 대로 페페 한 건이에요. 바르샤 같은 곳 보세요. 그런 식으로 돈을 몇 차례 써야 "검증된 선수도 아닌데 천문학적인 돈을 들인다"가 성립합니다. 지금까지 아스날에게 그런 사례는 딱 1건이에요. 그나마도 보배님 댓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영진은 물론 스카우트진(다 갈았죠)이 다르다는 현격한 차이를 싸그리 무시하고 계시네요.
블라호비치는 어차피 여름 매물이었어요. 겨울에 움직일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아마 내심은 갈 곳으로 유벤투스를 점찍어 뒀었겠죠. 그렇게 되면 피오렌티나는 협상력에서 뒤지니까 돈 많이 못 받을 거고, 그 허점을 노려서 겨울에 거금을 들고 아스날이 매물을 만들어 낸 겁니다. 그런데 이걸 아마추어라고 폄훼할 수 있나요?
그리고 겨울 이적매물로 우리 물망에 오르는 면면을 살펴보세요. 블라호비치보다 더 검증안 된 얘들 뿐이에요. 데이비스? 이삭? 걔네도 지난시즌부터 이름 나오던 거고 그나마도 터진 정도는 블라호비치보다 덜해요.
그나마 '검증된' 매물이라면 르윈인데, 르윈은 알아주는 유리몸인데다가 에버튼이 지금 상황에서 르윈까지 내줄지 비현실적이죠. 물론 일로 밀어서 데려오려고 노력했어도 되겠지만 르윈이 정말 월클 공격수라고 볼 수 있나요? 블라호비치가 "검증이 안 됐다"면 저는 르윈을 향해 "한계를 보였다"고 평하겠습니다.
벵거시절 박주영 패닉바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시즌에 건져온 게 아르테타입니다.
이른바 '패닉바이' 면면을 살펴볼까요? 언급한 아르테타, 그리고 지금 우리 코치진에 있는 메르테자커를 비롯해서 요시 베나윤, 안드레 산토스, 박주영이에요.
이 가운데 명백한 실패는 산토스와 박주영 밖에 없습니다. '패닉바이' 하고 60% 타율이면 성공적이죠.
도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초에 그 패닉바이가 형성되는 환경이 문제라는걸 말 하는거에요
말씀처럼 블라는 겨울시장 매물이 아닌데, 우리는 그 매물에 며칠 몇주간 목 매는 현상, 정상이 아니죠
그런 정상이 아닌 환경조성을 하는거 당연히. 아마추어적입니다
일상 업무 해 보시면 아실텐데요
무슨 문제 터져서 패닉해결 하여 잘 봉합한다고 계획을 잘 못한 이의 잘못이 없어지는게. 아니거든요
패닉바이에서 그 영입이 성공이었냐 실패였냐, 솔직히 열외 상황이죠
애초에 그런 "패닉바이" 가 나타난다는게 문제라는겁니다
다행히 벵거 시절에는 그게 딱 1회성 식이었죠
그런데 아르테타 정권에서는 벌써 나타나면 문제 아닌가요?
르윈을 운운하자는 것도 제 의도와 다릅니다
저는 르윈 운운한 적도 없고요
겨울은 분명, 여름에 계획과 다르게 진행될 때 보완 성격이고요
그 "보완" 성격 시장에서 메인시장에서처럼 베팅하는 그거 자체가 문제인거지 르윈이든 이삭이든 운운하자는게 아닙니다
검증된 르윈에게 겨울에 돈 베팅 많이 한다고, 결국 데려온다고 그게 성공이 아니라는겁니다
3자 입장에서 보면 아무도 베팅 안 하는데 아스날만 미친듯이 주급과 이적료 베팅하는건 분. 명. 정상적이지 않다는걸 지적하는게
르윈이니 이삭이니, 혹은 그 패닉바이의 성공률 따지는것과는 완전 별개의 건 입니다
차가 고장이 났다, 그런데 돈과 여력이 있다(있었다), 여름에 고쳤어야 하는데 뭐... 겨울에 제대로 고칠께!... 등짝 안 맞으면 다행이죠
jael님의 댓글의 댓글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지적이시라면 결국 앞선 여름 이적시장이 실패였다는 진단으로 귀결합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가 공격진인데
여름에 공격진 보강은 없었으니까요. 지금 이적한 5명 가운데 적어도 로콩가나 타바레즈 같은 선수는 데려오지 말고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지금 온 5명에 이어 공격수 영입이 추가적으로 필요했다는 논설로 귀결합니다.
왜냐면 지금 도토리님은 겨울이적시장의 공격수 매입 시도 자체를 '패닉'으로 규정하고 계시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적정가보다 많다는 주장이어야 할텐데 그 적정가가 얼마인지는 제시되지 않았고, 앞선 계획의 실패에 따라 추가 지출하게 되는 상황 자체를 패닉으로 규정하고 계신 것으로 보여서요.
따라서 그렇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가 지출이 필요했는가, 혹은 가능했는가를 논해야 합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지출 1위팀이 우립니다. 그 상황에서 더 질렀어야 한다는 주장은 좀 어렵죠.
그렇다면 타바레즈와 로콩가 대신 공격수를 사왔어야 한다가 됩니다. 근데 티어니-쟈카-파티의 백업라인이 필요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럼 여름이적시장에 대해서는 "공격수 영입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럼에도 성공적인 이적시장"이라는 평가를 내려야 할 겁니다.
이 평가마저 다르다면 다른 증명을 해주시리라 믿고요.
그럼 지금 겨울에서의 공격수 영입 시도에 대한 가능성은 두 가지가 됩니다.
오바메양-라카제트-은케티아로 버텨보려 했으나 실패
혹은 애초에 겨울에 추가이적 진행 염두.
이 정도겠죠.
둘 모두 계획의 실패는 아닙니다. 상황의 변화인거죠. 그래서 '패닉'이라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냥 운이 더럽게 나쁜 겁니다.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이 둘이 합쳐 20라운드까지 10골도 못 넣을 것이라고 사실 어떻게 전망합니까.
이런 상황이 처해졌고 주전 공격수는 나가리, 후보 공격수는 3골인가 4골 밖에 못 넣고 있는데 겨울에 선수 살 기회를 포기하는 게 더 바보짓이죠. 그게 패닉이죠.
지금 에두-아르테타가 크뢴케 끼고 하려던 시도는 실패치유 과정에서 가장 성공률이 높은 게 뭔지 따져보고 그 가능성에 베팅한 거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실패로 귀결됐지만 그 시도 자체를 패닉이고 아마추어라고 규정하는 것은 여전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분명 원 댓글에서는 페페를 패닉바이라고 규정하셨어요. 그건 선수평가와 몸값의 불일치를 꼬집으신 건데 다시 그런건 패닉바이가 아니고 상황을 만드는 게 패닉이라뇨. 그럼 페페 사례는 왜 드신 거죠?
도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리가 조금... 원하시는대로 흐르시는데
일단 지출부터 보죠
지출이 1위여도 실패일 수 있기에 지출 총액으로 성공실패를 따지는건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뭐 천억 넘는 스타급 영입 후 망한 건들이 많기에 일일히 나열은 안할게요
그 지출 총액 건으로 페페를 언급한거지, 패닉바이에 페페를 운운하지 않았습니다
패닉바이에는 분명 박주영 영입시절, 벵거 집권 중 거의 유일무의하게 있던 시절을 언급했어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총체적으로는 실패라 생각하는 분들 없읉겁니다만,
그것도 솔직히 워낙 스쿼드가 폭망이라 갈아 엎을게 너~~~무 많고
내보내야 할 쩌리들이 너~~무 많고
그 전에 비해 크론케 가문에서 투자를 잘 해주니 감지덕지 식으로 "그나마" 만족이었죠
그리고 누구도 공격수 영입 자체를 두고 패닉이라고 하지 않을겁니다
원래 보강 예정이었던 부분이었죠
레노 나가는 와중에 미국산 골리 5m에 영입시도 하는걸 패닉이라 규정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는 것 처럼요
오바메앙이 저렇게 팽 당하는데, 보강해야 한다 다들 생각하죠
제가 패닉이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결국 선수 대비 금액입니다
일단 그 선수가 타 리그 (세리아) 일 뿐 아니라
다들 지적하는데 빅리그나 큰 경기에서 분명히 보여준게 부족한 선수입니다
피오렌티나는 이번시즌도 그렇고 지난시즌도 그렇고, 유럽대회 나간 적도 없고, 당연히 블라는 이에 오바메앙이나 라카제트처럼 검증이 덜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제시되는 이적료나 주급은 상상초월이죠
경쟁하는 클럽도 거의 없이 독단 입찰입니다
거기에다가 선수가 부정적이라는 시그널은 걍 주구장창 계속 나오는데
비딩 하고 목 매고 근자감으로 이적시장 끝자락까지 온 상태를 두고 패닉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pundits라고, 뭐 어케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누구도 오바메앙이 이렇게까지 팽 당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들 하죠
주전을 난대없이 팽 하고, 타 리그에서 반짝하는 잠재력 좋은 스트라이커에 미친듯 베팅하면 그게 패닉이지요 뭐가 패닉일까요
중소기업에서 주요 직원 팽은 했는데 그렇다고 마땅한 대체는 없고,
떠오르는 샛별 개발자에 거액 배팅하고 목 내놓고 기다리면 그게 패닉이 아닌가요?
대안도 준비도 없이 행동하는거, 그게 아마추어고 패닉이라는겁니다
유베가 아르투르 안쓰면서도 걍 임대 보내지않죠
대체 영입 해야한다는 둥, 니네 파르티를 내노라는둥 하면서요
상황을 극한으로 조성하고, 감당은 안되고, 베팅해서 손빨고
이게 패닉에 아마추어가 아니면 뭔가요?
jael님의 댓글의 댓글
ja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쩝.. 지금 이 댓글만 해도
"패닉이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결국 선수 대비 금액입니다"라는 주장과 "상황을 극한으로 조성하고, 감당은 안되고, 베팅해서 손빨고
이게 패닉"이라는 주장이 번갈아 나옵니다.
원 댓글에서는 페페에 천문학적 돈을 쓴 것을 제시하고 이후 "데자뷰"를 언급하시며 받주영 영입시기를 지적하셨고요.
제 댓글에 대한 대댓글에서는 상황을 자초한 게 패닉이라고 하셨습니다.
상황이 패닉이란 건지 선수대비몸값이 높은게 패닉이라는 건지 내내 오가고 있어요.
선해해서 오버페이가 유발된 상황과 오버페이 둘 다 패닉이라고 규정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앞서 오버페이를 유발한 상황 조성은 의도한 바가 아닌 이레귤러였고 이에 따라 대응을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드린 겁니다. 게다가 우리는 여름에 더 움직이기 어려웠던 상황과 지금 움직여야 할 변화가 순차적으로 발생했으니 이에 대한 대응을 하는 게 왜 혼란이냐고 주장한 거고요.
도토리님도 오버페이가 유발된 상황의 불가피성은 인정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이 발생했단 것만으로 패닉이라고 하신 것은 여전히 납득이 어렵네요.
게다가 그나마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해소하기에 가장 적합해 보이는 옵션을 노린 것도요. 주장에 따르면 누굴 데려오는 상황을 유발했으니 결과적 실패로 규정하시는 것 같은데.. 글쎄요. 아르샤빈 여름에 못 데려오고 겨울에 데려와 챔스 간 시즌도 실패인지 되묻고 싶은 대목입니다.
어쨌거나 할 말은 다 했고 쭉 평행선일 것 같으니 이만 줄이죠. 편한 저녁 되시길.
도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도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평행같네요
말꼬리 잡으신다면 뭐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댓글 달면서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설명을 못한 제 잘못이지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페페는 오버페이로 언급한거고, 패닉바이는 박주영 시기를 언급한겁니다
뭐가 뭔지 헷갈리셨다면 제 표현이 부족한거죠
좀 정리해서 차분히 말씀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했습니다
패닉바이, 벵거는 스쿼드가 문제 없다고 본 거에서 비롯된거죠
그때는 특정 선수를 팽 하여 상황 조성한것도 아니었구요
지금은 상황조성, 오버페이, 그리고 특정 선수에게 몇주간 목 맴.
즉 패닉바이 & 오버페이 & 아마추어라는 말로 끝냅니다
기업에서 인사담당자가 저렇게 일 하면... 욕 먹죠
기업 특정 목표계획 - 주요직원 팽 (상황조성) - 유능(해 보이는) 사람 오버페이로 스카웃 제의 후 손빨기.
Hr 담당자부터 짤려야 할 판일겁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구너양소님의 댓글
구너양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에 램즈데일 화이트 샀을때 욕했던 과거가 있어서 일단 지금 운영진의 눈이 좋은편이라 생각해서 지켜봅니다만...
일단 데려나왔으면 좋겠네요 ;
0입이 최악.. 빨리 누군가라도 와야될거같아요 최전방 선수..
보배님의 댓글
보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블라호비치 딜에 관련해서 확실한 건 선수가 아스날에 그렇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 같습니다.
세리아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데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도 본인이 급하게 서두를 이유도 없고요.
여러모로 아스날과는 인연이 없어보이네요ㅎㅎ
오바메양을 버리고 나일즈를 임대보냈다는 건 누가됐던 1공격수 1미드필더 영입은 있을거라는 뜻으로 보이니 기다려보죠ㅎㅎ
외질이나 파티처럼 마지막 날 급물살 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구너양소님의 댓글
구너양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르테타-에두 체제에서 스트라이커 데려온게 아직 없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데려온게 누누, 로콩가, 램즈데일, 화이트, 토미야스, 외데고르(겨울부터는 임대)인데 여섯 다 나쁘지 않았거든요
막연한 기대감은 있습니다만, 숫자적으로는 절대 필요할거 같습니다 ; 오바메양 그리되고 라카제트는 공미로 잘 하는 상태에서는, 주전급 스트라이커가 아예 없는 상태로 봐도 무방해서 ..
Legality님의 댓글
Legali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데려온 선수들 잘해서 선수 보는 눈은 인정인데
이적시장은 꾸준히 삽질하고 또 삽질하고 또 삽질하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 데려온 선수?
램즈데일, 화이트, 토미야스, 외데고르, 누누 로콩가 다 좋아요. 로콩가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누가 바로 잘하....자 이게 문제입니다.
로콩가? 과연 데려올때부터 시즌 중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붙박이로 넣고 시작하려고 데려온 선수일까요?
이번 여름에 분명 잘 데려온 선수들이고 잘한건 맞지만, 가장, 무조건, 아르테타가 지금 이대로 축구를 할거고 전술을 이대로 할거면 무조건 무조건 3선을 사왔어야 합니다. 공격수 오바메양의 부진이 이정도일줄을 몰랐어서 스트라이커 못산거로 뭐라하지 않아요. 아니 당장 여름에 스트라이커 산다고 시간 날렸으면 욕했을테니까요. 근데 3선은? 방구석에서 키보드 두들기며 주1회 축구를 보는 사람에게 아스날에게 이번에 어디를 보강해야 할까요? 물어보면 무조건 3선이라는 소리 나올 정도로 뻔히 아는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여름에 뭐햇죠? 로카텔리 소리 나오다가 쫑난뒤로 3선은 그 대체자 얘기도 없었어요. 이게 뭐하는겁니까? 그 결과가 지금이에요. 이번시즌이 아니라 최근 쟈카 못나오고 파티도 나가리된 상황에서 경기력이요.
아무리 공격수가 라카제트 오바메양 은케티아라도 제대로된 슈팅, 공격조차 안됩니다. 3선이 너무 약해요 그냥 없어요. 축구를 보다가도 티가나요. 아 아르테타는 저짓을 하려는데 3선이 약하니 개판이네 ㅋㅋㅋㅋ 이게 정말 안보입니까?
이럴거면 아르테타한테 테타볼 하지 말고 그냥 뻥축구로 애들 개인기량에 물떠놓고 기도하라는게 실리적일겁니다.
이번 겨울도 결국 되풀이입니다. 3선과 스트라이커 안사면 단 한경기도 쉽게 갈 경기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지금 아스날이 하려는 축구는 all or nothing이에요. 완성되지 않으면 그냥 조기축구입니다. 누구에게 몰아주는 전술이 아닌 팀적으로 축구해서 만드려면 결점이 없어야 하는데 이런 축구에서 중원과 방점이 결점이다? 하... 써놓고 보니까 지금 아스날이네요.
제발 이적시장좀 정신차리고 보강할 곳은 좀 보강하고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진즉에 끝난 자원에 못메달지 말고 이번시즌 못사도 괜찮아 이딴 개소리좀 집어치우고 당장 결과를 낼 자원좀 데려왔으면 좋겠어요.
블라호비치 거의 쫑난거 같은데 제발 다른 자원 좀 업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시급한 3선은 제발 좀 보강하고요. 제발 아르투르라도 제바알
뚜똪님의 댓글의 댓글
뚜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3선 영입 안한건 이해가 갑니다. 우선순위대로 영입하다 보니 아무래도 밀린거겠죠.
가장 급한 우측풀백은 훌륭하게 대체했고, 다비드루이즈/윌리안/에미마르티네스가 빠진 자리 역시 좋은 영입으로 메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럽 전체 지출 1위도 달성했죠.
3선 영입 계획이 아예 없었던건 아닐겁니다. 근데 자카가 남게 되면서 영입플랜도 자연스레 무산된거죠. 자카가 로마로 떠났으면 3선 영입에 집중했을거에요 ㅎㅎ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일단 자리가 비어야 영입도 가능한거니까....
Legality님의 댓글의 댓글
Legali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이 말도안되죠.
그럼 지금 스트라이커는 왜 사는겁니까, 오바메양 라카제트 은케티아 원톱쓰는팀에 무려 3명이나 1군에 이름을 올렸는데.
당장 3선은 파티를 제외하면 3명다 주전 플랜에 없는 선수들이었어요.
쟈카는 플랜에 빠져서 이적 추진하다 무산된거고 엘네니는 애초에 제외 로콩가는 천천히 백업으로 쓰면서 올릴 자원으로 사온거였죠.
우측 풀백 센터백 등등등 뭐 영입된 선수들도 분명 필요했지만 제 논지는 진짜 중요한 자리인 3선은 안샀다라는 것입니다.
여름에서 3선보다 급한자리는 우측풀백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전으로 박을 쟈카도 플랜에 없다고 말할정도 였고 남은선수가 엘네니, 서브로 데려온 선수가 로콩가였는데, 우선순위가 뒤인건 지금 구사하려는 전술적으로나 스쿼드 숫자적으로나 말도안돼요 진짜로;;;;;
그리고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일단 자리가 비어야 영입한다라고하면 그냥 그 팀은 경쟁을 포기한 팀이란 소리뿐이 안됩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그 논리면 그럼 지금 공격수 사면 안돼요. 주급이며 선수 숫자며 원톱시스템에 얼마를 들이붓고있는데 공격수를 또 사냐는 말 절대 안나오잖아요.
뻐그님의 댓글
뻐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잠시나마 설레였는데 결국 비극으로 끝난 짝사랑이 되었네요 흑
Hulkoppa님의 댓글
Hulkopp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울데토마스 링크가 나오네요.
최근 라리가에서 가장 눈여겨보던 공격수였는데 저는 전체적으로 볼 때 블라호비치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블라호비치는 일단 세리아..선수이고 큰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커서 와서도 증명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가격이 너무 크다고 보이네요. 거품 느낌이 살짝
레알 유스출신으로 스페니쉬 쓴다는것도 아르테타의 전술적인 요구 수행에도 이점이 있어보입니다. 라카제트에 가까운 선수라 현재 아스날에 바로 잘 녹아들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겨울 이적 시장 영입으로는 최고의 옵션이 아닐까 싶메요.
가격은 25-30정도면 좋은 영입이 될거라고 보입니다.
뚜똪님의 댓글의 댓글
뚜똪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솔직히 블라호비치는 안왔으면 했어요ㅎㅎ 보여준거에 비해 이적료가 너무 비싸고, 세리에산이라는 점 때문에.
당장 지난시즌 세리에 잡어먹은 루카쿠도 적응 필요없는 PL에서 잘 못하고있죠
거나링님의 댓글의 댓글
거나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RDT 좀 찾아보니까 정말로 라카제트 느낌이 물씬 나네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라카제트도 리그앙에서 날아다니던 시절에 온거라서..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갓벵거님의 댓글
갓벵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프리미어리그 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보여서, 굳이 저 주급을 퍼주고 데려오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죠. 특히, 세리에는 너무 불안. 심한 짝발인데, 터치가 좋지 않으면 망한다고 봅니다.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열정플라미니님의 댓글
열정플라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어도 구멍난 곳이 어딘지 명확해진 상황이라 최악의 상황은 안될거라고 봅니다
잘 안풀리는 팀들의 경우는 어디가 잘못됐는지 애매해지고, 역할과 책임이 흐려지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테타볼 의 경우엔 라카제트 상위호환선수(준수한 연계, 준수한 마무리)만 사오면 4위 경쟁 가능할 것 같아보이잖아요?
블라호비치 정도의 다재다능한 장신 피니셔는 아깝긴 하지만 여기서 장신만 제외해도 우선적으로 쓸만한 포워드는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사실상 5명의 영입을 모두 성공시켰다고 보면, 다음 시즌 준비도 준수하게 해낼거라고 보기에 좀 더 차분히 지켜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