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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뜻하지 않은 호재? 

브라이튼 원정을 준비하는 아스날에게 뜻하지 않은 호재가 찾아왔다. 브라이튼의 주축 미드필더인 이브 비수마와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아담 웹스터가 부상으로 아스날 전을 출장 할 수 없을 것 으로 보여지며 아스날에 원정 길에 초록불이 켜졌다. 

브라이튼은 오늘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자하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가다 경기종료 직전 무페이의 극적인 동점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챙긴 바 있다. 

하지만, 비수마의 중앙 장악력과 웹스터가 보여준 수비력이 빠졌다고 해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웹스터는 지난 9월 11일 부상으로 팀에서 낙마하게 되었는데 이를 댄번이 어느정도 매꿔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또 필요에 따라 벨트맨을 중앙 수비수로 내리고 여름에 이적한 애녹 음웨푸를 쿠쿠렐라와 함께 좌우에 기용할수도 있고 또 얼마전 부상에서 복귀한 타리크 램프티가 우측에 밸트맨이 중앙 수비수에 기용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 

비수마의 빈자리는 브라이튼 입장에서도 굉장히 타격이 클 것이다. 당초 랄라나와 비수마를 필두로 중앙과 전방에 강한 압박을 주어 상대방의 실수를 이끌어내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던 브라이튼은 다소 수비력이 좋지 않은 그로스와 중앙 미드필더로써는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알리스터와 같은 카드들을 고려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볼때, 이 둘의 결장이 예상되기에 아스날은 지난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처럼 중앙 지향적인 플레이를 가져갈 필요성이 있다. 중앙의 핵인 비수마가 빠진 브라이튼의중원은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으며 쿠쿠렐라, 벨트맨, 램프티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좌우를 굳이 공략하지 않아도 충분히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고 볼수있다. 또 앞선 경기 처럼 댄번이 중앙수비수로 출장한다면 발빠른 은케티아를 출장시켜 상대의 수비가 아스날의 공격수를 따라다니게 하는 플레이를 유도해 볼 수 도 있을것이다. 

*음웨푸도 코로나에 확진되며 아스날전 출장이 불투명, 이에 그로스나 모데르의 우측 출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