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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양팀간 차이가 큽니다. 시티는 홀란 영입으로 정말 방점을 찍은 느낌... 더불어 덕배는 진짜..

시티는 홀란드로 인해서 안풀리는 경기도 잡을수 있는 카드가 생겼기 때문에 펩 입장에선 쥘수있는 카드를 다 쥐고 플레이 하는 느낌일것 같아요.

맨시티는 고기도 많이 먹어보고 잘 굽기도 굽는 그런 놈들이네요..
전체적으로 압도당한 경기라 딱히 화가 나지는 않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한편으론 챔스를 목표로 한 시즌에 이 정도 위치까지 왔다는게 대단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우승 여부와는 별개로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겠죠.
우선 4경기 11실점 수비 문제를 빠르게 수습해야 할텐데, 다행히 다음 상대가 첼시라 반드시 무실점 승리로 바운스백하길 바랍니다.

말씀대로입니다. 오랫동안 우승 도전해오고 선수 퀄이 좋아서 이미 거기서 비벼보기가 힘든 거죠.

다만 아쉬운 건 똑같은 라인업을 고수하는거 아니라 좀 더 유연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은 계속 듭니다.

29경기 27실점 하던 팀이 마지막 네 경기에서 11실점..ㅜㅜ

시티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아스날이 너무 안좋을 때 만난 것도 있네요.

애초에 비슷한 축구를 하면서 시티가 더 완성도 있는 팀인 건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이번 시즌 아스날이 해볼만하다고 느낀 건 ‘기세’였는데 시즌 통틀어 그 기세가 가장 꺾인 저점에서 만났어요ㅠㅠ 실수로 자멸하긴 했지만 파티 제수스 없이도 홈에선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무기력한 패배군요 (하지만 익숙한..ㅋㅋㅋ)

그러니까요
첫경기도 연기없이 기세 좋을때 붙었으면 이겼을지도
여러모로 운이 없네요
월드컵 이후에 살리바도 나가리되고

말씀대로 기세가 꺽일때 만난게 제일 큰것 같아요. 경기 자체가 무력함이 강했는데 사실, 과거에 몇차례 만나봤던 맨시티와 비교해서 이날의 맨시티가 엄청났다라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빨리, 남은 일정간 제 궤도를 탔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우리팀은 아직, 미완성이니까 얼마나 좋은 이적시장을 가져가야 하는지를 느낄수 있었다고 봅니다. 겨울시장에서의 무드릭과 같은 선수를 노린점은 분명 이러한 게임을 뒤집을수 있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로 데려올 선수였다고 보는데 앞으로의 시장에서 그런 선수를 찾아내는게 급선무일것도 같습니다.

펩은 정말… 명장병 명장병 해도 여기서 이시점에 442에가까운 투톱을 들고나올줄은 상상도 못했고 완벽하게 성공시켰네요. 진짜 대단합니다. 허무하네요

우리가 너무 보이는 라인업이긴해서 딱, 이용해 먹기는 좋았지요. 얼른 뎁스가 더 나아져서 우리도 다양한 시도를 할수있기를 바랍니다.

전술적으로도 완벽한 패배였죠. 전반에는 공격다운 공격도 없었구요.
스쿼드가 어리다는 게 분위기를 타면 말리기 어려운 장점도 있지만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 멘탈적으로 큰 리스크를  가진거죠.
마치 작년시즌 막판에 집중력 부족으로 무자비하게 승점 드랍한 기억이 떠올라서 더욱 안타깝네요.
특히 주장인 외데고르가 오늘 경기에서 너무 위축된 모습을 보여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네, 이번 시즌도 지난시즌 막판의 부진이 생각나긴해요. 외데고르는 분명 올해 공격포인트에서 많이 발전했지만 조금은 팀원들이 받쳐줄때에 더 힘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팀이 더 나아진 팀이 되었을때 괜찮은 모습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살리바 토미야스 동시 아웃이 크리티컬 했습니다.

살리바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늦더라도 적절하게 잘 치료받고 돌아왔으면 좋겠고 토미야스가 인저리 프론으로 지속되는 모습이라면 우리에겐 새로운 선수가 필요할것 같아요.

남은 경기는 수비진 복귀 일정과 상관없이 파티/조신-트로사르 조합을 많이 보고 싶네요.

로테를 아무래도 돌려가면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판단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이번 4경기로 이팀이 가야할 방향이 확실해진거 같아 좋은점도 있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시즌 마무리가 되겠네요.
동기부여가 힘들껍니다.

앞으로는 맨시티에 확실한 라이벌리를 갖도록 상대 선수들 모형이라도 세워놓고 이마빡에 토튼햄 선수들 얼굴을 붙이던지 ㅋㅋㅋ
좀 더 경쟁자다라는 생각으로 밀어부칠만한 정신력을 갖춰야 할것 같아요.